한마디 뱉어야 하는데
심장이 점점 굳어가고
뒤집어엎는 가족들 왠지
이 코믹 같은 상황이 받아들여지네
최근 듣는 노래 중에 가장 좋아함. 내가 갑자기 죽는다면 어떨까? 라고 생각하게 만드는 노래~ 어렵고 난해하고 정말 손 까딱하면 조롱받을지도 모르는 어려운 주제인데 완벽하게 대중가요로 소화함. 뮤비를 오늘 처음 봤는데 메시지를 괜히 틀지 않고 아주 직관적으로 보여주고 있어서 개인적으로 더 좋다. 나는 난해한 미장셴을 좋다고 생각한 적이 별로 없어서... 괜히 꼬지 않고 확실하게. 내가 하고 싶은 말을 보여주는 게 좋다. 그리고 그게 단순하고 조잡해 보이지 않게 만드는 능력이 너무 대단함!
그리고 이에 따르는 언론의 조잡한 비난을 보고 있자면... 양아치의 스피치 대사가 생각나고 마는 것이다.
난 사실, 말을 잘하는 사람들이 다 재수 없었어. 흔히 말하는 '입 잘 턴다'는 그런 사람들. 괜히 멋진 말 하면서 잘난 척하는 느낌이었거든. 요즘에는 그런 걸 비웃잖아. 조롱하고, 패러디하고. 그냥 재밌어서. 이 사람이 어떤 철학을 가졌든지 그냥 비웃어주면 아주 잘난 사람도 아주 쉽게, 우습게 만들 수 있더라고.
✧ 현싹
memo 메리 크리스마스!
트리 메시지 써 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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