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은 어렸을 때 언니 타블렛을 써보고싶다는 이유로 그리기 시작했고, 그냥 그림을 그리고 만화를 보는걸 좋아했지만 내가 그리는 만화 라는 거에 취미를 붙인 건 진짜 얼마 안 됐다. 대충 22년쯤?
네가 내 이야기를 즐겁게 봐주는 게 좋아서 만화를 그렸어 라는 후지노의 답을 1시간에 걸쳐 보고 나니 눈물이 질질 났다...
어떤 애가 어떤 애의 등을 보며 나아갔는데, 등을 보여주던 그 아이가 먼저 나설 수 있던 건 자기의 등을 봐주던 애가 잇었기 때문이고, 그 애가 자기를 따라오던 아이의 등을 보는 순간이라니...
문을 이용한 연결점과 연출이 너무 아름다웠고... 원작 그림체를 살린 작화가 너무 아름다웠다.
요즘 제일 열심히 하는 것: 역전재판 456 오도로키 에디션
나는 어렸을 때 역전재판 4를 가장 먼저 했었다... 123을 좀 나중에 했음.
어렸을 때 하기엔 다소 어려워서 엄마아빠나 언니한테 풀이를 해달라고 하면서 하긴 했지만
어쨌든 굉장히 재밌게 했던 기억이 있음
그리고 그 때도 아카네라는 캐릭터를 되게 좋아했었다...
이후 역전재판123+소역+역검1을 하면서 아카네를 더 좋아하게 됨.
지금 하는 5에서는 나오지 않지만... 하여간 오랜만에 보니까 참 좋다고 생각
완전히 나중에 멋진 과학수사관이 되어서 돌아올 것 같은 느낌으로 소역이 마무리되었는데 역전검사에서 팔랑팔랑 검사 보려고 비행기 타고 날라온 거나 4에서는 과학수사관이 되지 못해서 히스테리가 생긴 형사로 나오다니(ㅋㅋㅋㅋㅋ) 간지보단 웃긴게 좋은 사람으로써 좋았다.
4가 이해되지 않는 점이나 시나리오상의 허점이 많다는 건 인정하지만 등장하는 캐릭터들의 캐릭터성은 정말 좋다고 생각...
그리고 일단 내취향임 <가장 큼
나이먹고 하니까 오도로키+쿄야도 굉장히 마음에 든다
그냥 4 캐릭터들이 다 좋다... 5에서 오도로키계속 나오니까 4 언급도 간간히 나오면 좋을 텐데 어떨지 모르겠네... ^^
LINK 스듀콘에는 감동이 있다 너무너무 좋았어... 투어 끝나면 영상 올라오면 좋겠다. 오슷 다시 듣고 있지만 오케스트라의 그 감동이 벌써 그립다...
지휘자가 이번 투어 트랙리스트 편곡 담당한 사람으로 와준거라고 했는데, 그래서인지 연주하는 내내 덩실덩실하고 신나고 즐거워보이고, 모두 기립박수 칠때 행복해보여서 나까지 기분이 좋아졌다. 바이올린은 프로페셔널했고 기타랑 타악기 담당(캐스터네츠랑 파도소리 악기나 마라카스(?) 트라이앵글 등등)이신 분이 표정에서 싱글벙글한 모습이 보이고 또 연주도 좋아서 인상깊다. 거의 풀 오케스트라였다! 첼로도 좋고 플루트랑 호른이랑... 호른이 주점 노래에서 묵직한 느낌 좋았다. 여름이랑 가을 스타드롭 주점 아케이드 게임 메들리 파트에서 드럼이 파워풀하게 나오는 것도 긴박감있게 좋았고... 진짜 오케스트라 편곡이 너무 마음에 드는데 제발제발 다시 듣고 싶어~~
특정 ost 음악회는 많이 가본적이 없는데 이전 젤케스트라 라이브에서부터 와!! 이런거 진짜 좋다!! 라고 깨닫게 되었는데 스듀콘에서 엄청 느꼈다. 내 플레이 동안의 추억이 노래로 새록새록 떠오르는 게... 나중에 이런 계열의 행사 또 열리면 꼭 가야겠다고 다짐하게 되었음.
✧ 대장
LINK 레아의 테마는 연주에 나오지 않았지만 내가 사랑하는 여자니까 집 와서 듣는다... 평화로운 레아의 오두막이 생각나서 좋아
조만간 업데이트 즐길 겸 새 농장 만들까... 아마 거기서도 레아랑 결혼하겠지...
다른 캐릭터들을 안좋아하는건 아닌데 새 농장에서 레아랑 사귀지 않으면 레아가 다른 남자랑 같이 있게 되는 점이 너무 킹받음 <??
✧ 대장
memo #마비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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