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반애호를참을수가없습니다.. 제가 이녀석들 가르치겠습니다. 제발저요이번 피쳐스토리가 낮반의 지금까지 스토리를 쭉 아우르는 내용이라 좋다!! 라고 말했었고 그 감상이 제일 큰 듯... 각자가 서로와 함께 겪은 경험으로 모두가 성장한게 보인다는게... 그리고 이번에 보여준 메인서브의 관계성이 너무 감동적이야 "네가 날 좋아했으면 좋겠거든"에서 여기까지 왔다니 정말 감사함
이하 계속 그냥 감상문(딱히영양분없음 걍 내가 미칠거같아서 쓰는거)
원래 키로쿠랑 아쿠타의 페어명은 아쿠타 쪽이... 한 명이 일방적으로 해주고있는 '아자 통역' 페어명으로 보였었는데 이제는 키로쿠가 아쿠타도 모르는 아쿠타의 마음을 먼저 알고 알아듣고/알아차릴 수 있고 조금 넓게 말해서 통역해줄 수 있게 된다는게 너무~~~너무 감동임. 이 페어명이 사실은 쌍방의 이야기였다고요?ㅠㅠ
네가 나에게 해주었던 것이 기쁘고 소중했기 때문에 나도 너에게 내가 해줄 수 있는 것을 건네주고 싶었어<-전 이런... 서로 잘해주고 싶어하는 아이들을 정말 좋아해서 스토리에서 나온 관계성이 너무 좋았다... 진지하게 씨피같다고도 생각함 아니 너무 정석이잖앜 (원래도 좋아하긴 했는데 더 좋아짐;;
그리고 선물해준 공룡인형 일러스트까지 나온게 진짜 제발이었음.... 앞으로 정말 어른이 되어서 영화감독이 될때까지 되고나서도 저 인형은 아쿠타의 보물이 되어있을거란게 너무 강력하게 느껴져..(ㅋ
키로쿠가... 지금 정말 이아이 내면이 정말 단단합니다... 스토리 지나오면서 성장한게 잘보여서 너무 좋았다... 나 얘가 많이 튼튼해졌다고는 분명 생각하고있었는데! 정학처분 받고 집에 있을때 좀더 우울해할거라고 생각했음. 자기가 괜히 그때 나섰다고 생각한다거나 아무튼 자책하는 게 좀 더 있을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훨씬 덜하고 괜찮았어서 그게 1차감동...
낮반 다섯명 중에서는 키로쿠의 원래 가지고 있던 문제가 가장 도드라진다고 생각했거든요 (커뮤니케이션이 아예 안된다는건 사실상 타인과의 관계에서 입구컷이고) 그렇기에 이벤스에서 가장 우선적으로 다뤄져왔고 지금에서 이만큼 성장해서 아쿠타와 이런 관계를 쌓을수 있는걸까~ 라고 생각하면 진심 기특함... 안정적으로, 불안하지 않게 다가올줄 아는 나나키부터 시작해서 다소 까다로운(ㅋㅋ) 우시오... 무네우지랑은 아직 특별히 나온 스토리가 없다고생각하지만 코미파라 이벤에서 무네우지랑 키로쿠 대화도 좋아했기 때문에 이것도 키로쿠의 성장에 영향을 줬던 순간으로 포함하고싶다... 뭐냐면: 우시오가 표현에 서투른 애다, 그게 분명 그 애 단점이지만 그런 충돌을 감안하면서도 무언가 하고 싶어서 나 이외의 타인을 자기 영역에 (자신의 방에) 들이는 건 처음이다. 이해해줄 수 있느냐 라는 뉘앙스의 말을 무쨩이 키로쿠한테 따로 해줬기때문에 키로쿠가 우시오와의 공동작업에 용기를 냈음<이거...
극채색 피쳐에서 나나키랑 키로쿠가 서로를 면밀히 관찰하고 이야기도 깊게 나누면서 각자의 창작물을 만들어내는 과정을 거치잖아~ 거기서 한 번 해봤기때문에, 그때 한 번 그런 과정을 거쳤기에 이번에도 아쿠타를 잘 살폈고 살피는 것 이상으로 누군가가.. 주임이라거나.. 권유하기 전에도 '내가 직접 들어야겠지'라고 결론을 내린다는게...ㅠ;;;; 지금까지의 이야기에서 가장 큰 폭으로 성장한 키로쿠가 정말 '잘 보지 않으면' 모르는 '원래 이런 애잖아~' <로 오해하기 쉬운(심지어 본인도 오해하고 있는) 아쿠타의 문제를 파악해줬다고요 파악한것뿐만이아니라 널 싫어하게 되지 않는다, 우리가 너를 지켜줄거다, 분명 그것도 즐거울거야<ㅠㅠㅠㅠㅠㅠ허허허헉 ㅠㅠㅠㅠㅠㅠ 아 모든대사가 너무감동이야 ㅆ... 위아사이쿄통와
아 키로쿠 집 파트 읽을때 살짝(살짝??) 코마상태였어가지고... 유일하게 잠깐 붕괴멈춘순간이 "아니 말만한 고딩 둘이서 목욕탕을 같이들어가네" 였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ㅠㅠ(싫었다는거아님..내용개좋았음근데웃김)
아쿠타가 키로쿠 가족 보다가 후드뒤집어쓰고 울었음<진짜제발...
나중에 자기전에 진.대하다가 또 울었음<아진짜제발...나도울음
아쿠타 대사들이 하나같이 다 미치겠긴했는데 갠적으론 나를 아쿠타芥가 아니라 아쿠타あく太라고 불러주는 녀석들< 뭐 이런 대사가 있었는데 이게 젤 좋았다
이번 피쳐 스토리 너무 재밌고 빠짐없이 잘챙겨써줬다고 생각해... 개인서사풀어준것도 낮반이전스토리 회상하면서 그냥 자잘하게 재밌는것도 넘 많았음 ㅠ.ㅠ 우시오랑 나나키 구석에치워두고싸우는거 개무시하는것도 너무웃기고 처음에 영화연출나올때 이소타케감독. 쿠라마조감독. 키누가와주연배우. 카리가네 의상담당 카구야 조명담당 모미지프로듀서 하고 이름나오는것도 귀엽곸ㅋㅋㅋㅋ 마지막에 영화 상영하고 엔딩크래딧 연출나오는것도 너무너무좋아서 아........ 난 진짜 영화 관련 연출을 다 좋아해...... ㅠㅠ 완전히 "모두를 펑펑 울려 줘" 당함...(FROM 안녕에리)
아쿠타 스토리마다 꼭 알이 나오는것도 (발렌타인에서조차 황금알 초콜릿임ㅠㅠ) 이번에는 공룡알로 함께 비유되었던것도 감동이고... 타이지씨 정보값 나온것도 어머니가 왜그랬는지 나온것도... 엄마 스크립트 나올때 너무 슬펐음 앞으로 트위터에서 남의연성 공계인알싸불하는새끼있으면내가 슬리퍼로 줘패야지 라고 생각할정도로 슬펐음 후
아쿠타랑 무네우지랑 대화하는 장면도 좋았고... 공식에서 이렇게 다뤄줘서 좋았음. ...사실아쿠타랑무네우지로 낮반회지에 무네우지의 애매한 부분에 대한... 이런이야기쓰고싶었는데내가늦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니그냥웃겨서)(어쨌든 그리긴할건데)
모두 함께 같은 프로젝트에 참여해서 하나의 꿈을 꾼다는건 정말 멋진 일이야 영화를 만드는것도 로켓을 만들어 우주로 쏘는것도 다 똑같이...ㅠ_ㅠ
근데 눈이 트였다? 라고 번역해야 하는 건가 이 연두색칠된 파트 진짜 뭘까... 사실 난 아쿠타 구장노벨 읽고서 뭔가... 아쿠타의 대본을 어떤 초미래sf장치같은걸로 몰래 수집하는 외계인이있어서 그 외계인이 모방범죄 저지르는거 아닐까하고 네타로노벨까지 읽고 생각했었음ㅋㅋㅋㅋㅋ(ㄹㅇ그냥상상입니다근거없음)
아니면 어떤 외계인이 저지르는 게 아쿠타 뇌에 공유된다거나... 아니 이걸 진지하게 후보로 올려야한다니 너무 무서워. 근데 연두색 단어 된 이상 절대로 그냥 넘어갈수없게됨 아..ㅁㅊ
아니면 뭔가의 초능력적인 사유로 진짜 아쿠타의 상상이 현실이 되는 거라면? 아쿠타가 계속 영화 찍겠다고 말할 수 있나? 지구멸망 시나리오 한번썼다가 지구진짜멸망하면 어떡할건데 어엌ㅋ
영원히 영화 찍을거라고 선언때려주는 이런 영.미.새 캐릭터한테 이런 문제를 같이 주시면 어떡해요...?(네 재미있어요)
ㅋㅋㅋㅋ
아 몰라... 그냥 앞으로는 월터의 상상은 현실이 된다 다시보면서 기다릴게요
"세상을 보고 무수한 장애물을 넘어 벽 뒤에 숨겨진 소중한 것을 보며 더 가까이 다가가 서로를 알아가고 느끼는 것 그것이 바로 우리가 살아가는 인생의 목적이다" <이 대사가 월터의상상은현실이된다에 나오는 대사인데 에이트리메시지랑도 쎄임에너지네...
하여튼 에이트리 스토리는 보법이 다름... 스껄하게 아쿠타 문제 해결해주고 갑자기 웬 폭탄하나 다시 점화시켜서 나한테 던져주고감 회피이슈 해결해준건 진짜 감사하긴해... 여기서 더 미뤘으면 내가 이런묘사나올때마다 마음안좋아서 나도 트라우마패티쉬함수변환하고 어몰라 웃으니까 좋잖아 귀엽다ㅋㅋ 회피하는거아님 이래야 내가살아ㅋㅋ 이러고 나도 포지티브점프했을수도있음 (??
아무튼 진짜 좋았다.........